[통인동의 집]오늘의 현장

드디어 문명의 이기!  공사용 미니쇼벨카 등장!!  이라고 해봤자 점심 시간에 갔던지라 현장엔 혼자 덩그러니…미니쇼벨도 이미 들어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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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쇼벨이가 바닥을 다 부셔냈습니다. 그 안에는 보일러를 위한 배관등등 뭐 별의 별게 다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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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닥은 오래된 콘크리트였습니다. 외벽도 부셔서 옆집의 벽돌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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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어낸 벽 밖으로 이웃집의 벽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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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걱정했던. 하나인 줄 알았던 벽도 사실은 이중 벽이었다 라는 대반전…옆을 막아둬서 몰랐지만 안쪽에서 보이던 벽과 옆 집의 벽은 다른 벽이었습니다.
뭐 위쪽에 원래 금이 가있던 벽은 여지없이 껍데기가 부셔졌네요.

+ 설명 : 건축주 어머님께서 지을때 이중벽으로 만들어달라! 라는 선견지명을 발휘하신 것으로 밝혀짐  (2012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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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에서 집 전체를 바라본 정경. 이제는 기둥들이나 구조체들이 한눈에 들어오게 거의 모든 부분이 분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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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안 좋은신 기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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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알 수 없는 나무로 보강된 기둥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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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토로 받치고 있던 공중부양 기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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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서 바라본 집. 이제는 뭐 여지없이 뼈대만 남았습니다.

———————————————여기가  점심시간 절취선————————————————————–

잠시 현장을 떠나서 다른 공사를 보러갔다가 노린 것도 아닌데 다시 저녁시간이 되어서 아무도 없을때 현장에 돌아오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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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큰 돌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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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건뭐지 숯불갈비집 물건이 여기 와있나 했지만. 아궁이?? 이건 뭔지 모를 물건이 출토되어 있고.

+ 설명 : 연탄아궁이로 밝혀짐. (2012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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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좀 좋으면 예전 신문과 예전 문양을 한번 바라 볼 수도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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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을 부셔내니 그냥 평범해 보였던. 마당의 연석들도 초 거대 기암괴석.

그렇게 교묘히 아무도 없는 현장을 두번 방문하게되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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