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갈다

얼마 전 석기님께서 직접 책을 보내주셔서 막연하게 생각하던 내용들에 대해서 샤라락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을 접했습니다.

언젠가 농사를 짓고 싶다 같은 이야기를 해도 그건 귀농과는 관계가 먼 꿈같은 이야기나 취미의 레벨에서의 이야기일 뿐, 관심 있던 산업적 빌딩 안에서의 농업 같은 건 어떻다거나 등등의 이야기에 대해서 훔쳐볼 수 있는, 대담 형식으로 도시농업에 대해서 잘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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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님께서는 이거 그냥 가볍게 앉아서 한방에 얼른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하셨지만 역시 그렇게는 되질 않아서 며칠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전철에서나 카페에서 조금씩 나눠 읽었습니다. 역시 저한테는 생소한 내용이라 다글다글 귀를 접어가면서 읽었습니다. 농업이라…도시농업이라…하면서 말입니다.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