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 하수구 덮개

나도 꽤나 오랫동안 아파트 생활을 했지만 내가 어렸을때는 좁고 긴 마대자루 같은 것에 모래를 채워서 베란다 하수구 주변에 둘둘 말아두었더랬다.  그래서 물이 많이 내려가야하거나, 청소를 하거나 하면 좀 치워뒀다가 다시 둘둘 말아서 물이 튄다거나 하는 일들을 방지하곤 했었는데….

세상이 많이 다양하게 변했나보다.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아파트 베란다의 하수구 덮개까지 이제는 전용의 부품들이나온다. 게다가 상품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에어컨 드레인관용의 구멍까지 만들어져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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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품만을 보면, 더 잘 만들 수도 있지않나 라는 생각은 들지만 있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 할만한 아이템이다.

집이라는 게 꼭 디자인만으로 만들어지는 건 아니란 걸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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