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목화하우스 프로젝트 01
내 맘대로 목화 하우스 라고 이름 붙여서 좋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목화(멍뭉이)가 사는 집도 만들어 질 테니 목화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멋대로 이름을 붙여보았다. 여러모로 반려 동물은 쓸모(?)가 많다.
전남 화순에 있는 목화 하우스는 지금 200평의 부지 위에 다시 20평 정도의 집이 있지만 그 옆에 조그만 ‘별채’랄까 ‘익스텐션’이랄까를 만들고 싶다는 클라이언트의 메일로 시작되었다
도심이 아닌 시골의 한적한 곳의 작은집. 이야기만 들어더 두근두근 하지않는가?
결론은 어느 쪽도 아니지만, 일단은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서 두 개의 모형을 만들었다.
한쪽은 부엌과 화장실 코어가 한곳에 집중된 코어+외벽의 한 덩이 모형, 또 하나는 슬릿이랄까 분절된 덩어리들을 모아서 만든 모형이다.
두 번째 모형이 제작되어 진 곳은 경기도 화성의 한 휴게소…..가 중요한 게 아니라….일단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한 어떤 잘못된 모형이라도 있으면 이곳은 이렇게 저곳은 저렇게 라는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제 이야기가 시작 되었다. 작은 집을 만드는 이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