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_고도 한참 지나_았습니다
또 다시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말부터 이어지는 일들을 하고 있는데다 나라가 소란스러워서인지 스타벅스의 쿠폰모으기 말고는 크리스마스도 느끼질 못한 분위기였지만 말입니다
생각보다 2017이라고 쓰는 손글씨는 별로 망설여지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2016이라고 쓸 일이 별로 없었던 것도 같고, 2016년도 쏜 살 같이 지나갔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새해 기념으로 (일을 하러) 잠시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본가에 이런 저런 짐들을 남겨두고 있어서 앨범을 좀 챙겨올까 하다가 우연히 현장에 만들고 싶은 루버형태와 비슷한 형태를 어릴때 살던 집에서 찾았습니다. 장면장면의 짧은 기억만 남아있는 집이지만 무의식속에 남아있던 형태들이 지금에 다시 발현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해에는 이뤄야지 하는 아주 작은 결심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뭐 별 거 아니지만 작게라도 이뤄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2017년은 기억에 남는 한 해로 만들어야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