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동 중

평소 11인치의 맥에어를 들고 다니면서 필요하면 언제나 촥 펴서 바로 작업을 하거나 확인을 할 수 있었는데 간만에 17 인치를 게다가 장거리 뛰면서 어댑터를 안 가지고 오는 치명적인 실수에 몸이 둔탁해진 그런 느낌이다.

11인치 에어를 사게된 이유가 17인치 맥북이 고장이 나면서 백업용으로 랄까 작업은 해야하니 일단 버티자 라는 느낌으로 장만했는데 그 뒤로는 어쩐지 돌아다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방에는 언제나 에어가 들어있고 길가다가도 얼른꺼내서 적당히 주저 앉아서 혹은 잠시라면 손에 들고라도 같은 상황이 많기도하고..

물론 어느 쪽이 메인이냐 하면 그건 17인치가 압도적으로 쓰는 시간도 많고 든든하다 17인치 8코어 1테라의 노트북이 3키로 정도란건 뭐 불만은 없으니까. 늘 붙들고 살고 있고 한국과 일본을 왕복할 때도 이동하는 사무실 역할도 잘 해주고 있고 말이다.

다만 다음번에 노트북을 어느걸로 살거냐 하면 (레티나가 나온다는 전제하에) 에어11인치를 다시 사겠다. 좀 더 하드디스크 용량이 큰 넘으로 말이지만. 집에오면 모니터 연결하지머. 역시 획 다 뽑아서 들고나가서 어디를 가도 편하게 쓸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기도하고 뭐 17인치가 단종된 것도 있고 어정쩡하게 15인치 같은 거 살 수 없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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