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행을 3줄요약하자면
마음은 고맙지만 그만 먹을게요.
깨우지 마시오.
있던 정마저 떠나지.
가 되겠습니다.
-마음은 고맙지만 그만 먹을게요.
한국가면 먹어야지 리스트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일본에도 웬만한 한국음식은 갖춰져있어서 한국까지 와서 먹는다면, 분식이거나, 시켜먹거나, 마이너하거나란 말이다.
그런데 일본에서 잘 먹고 살이 피둥피둥 쪄왔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갈 만나면 ”왔으니 잘먹어야지.” 분식은 혼자 챙겨 먹어야지+설날의 압박!!
-깨우지 마시오.
원래 자는 시간이 2-3시가 평균인데 뭉론 한국이 도쿄와 시차가 있는것도 아니고 늘 같은 시간에 자게되는데, 부모님이 일찍 일어나시는게 문제! 새벽부터 뭔가 밖이 어수선하면서 자는가 깼는가를 확인하면서 안깨우면, 그게 깨우는거지!!
-있던 정마저 떠나지
사회전반! 몽땅 다!
2 comments
나는 먹는 문제에 대해선 ‘웰빙론’을 들고 써먹었다.
많이 먹는 게 절대로 몸에 좋지 않다고. 먹고 죽을 일 있냐고.
약간 먹히더라.
단 친척집에선 씨알도 안 먹힘.
요즘 고기와 기름기 많은걸 줄이고 있어 => 고기전 쿨럭….씨알도안먹힙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