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탈을 스프레이처럼 뿌린다며?

아타미의 집의 공사는 튀어나온 돌들을 기초보를 변형시키거나 조금은 돌을 잘라내는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옆집과의 간격이 좁은 부지들에서는 땅을 팔때도 흙이 무너져 내리지않게 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방법들을 쓰는데, 평소에는 H형강을 써서 그 오목한 부분은 판을 끼우고 흙을 채워넣는 방법을 씁니다.

그러나 역시 옆집돌+바닥돌의 문제로 이번엔 H형강은 땅에 박아 볼 엄두도 못내겠고 해서 나온 해결책이 이겁니다.

”몰탈을 스프레이로 뿌린다며??”

atami_mortal02

사실 이런짓은 해본적이 없습니다만, 토목공사쪽에서는 자주 산비탈의 흙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렇게 작은 면적이아니라 산비탈면 전체를- 말뚝을 박아가며 작업하는 그런 공법이라더군요.

단지 흙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기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면 뭐 꼭 그런건 아니고 다른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흙이 무너져내리면서 작업이 지연되는 것 보다는 추화악~ 한번 전체를 고정시켜두고 공사를 진행 해가는 것도 방법이겠더라구요.

오전중에는 쇠그물을 흙면에 고정시키고, 점심 후 부터 레미콘과 거대한 컴프레셔차랑이 와서 ”덜덜덜덜 쿠와아악”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뿜어내는 압력이 꽤 센편이어서 잘 못 몰탈이 뭉치거나하면 작업하시는 분은 뒤로 튕겨져나가기 일쑤!

<before> : 몰탈을 뿌리기전의 사진입니다.

atami_mortal01

<afer>:그물에서 떨어지지않게 얇게 뿌리리는걸 3-4번 반복해서 전체면을 몰탈로 고정시키고 작업종료~

atami_mortal01-2

아침부터 공사준비에 열심히 작업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4 comments
  1. 아… 산비탈에 이런거 많이 봤다~ 집 맹그는데도 쓰는구나~

  2. 오! 신기해요!!
    윗분 말씀대로 산사태 방지용으로 저런거 해놓은거 종종 봤는데 (녹색도 칠해놨더라고요-_-)
    저렇게 뿌리는거였군요.

  3. @두달 산비틀에서만 봤지?ㅋㅋ 집지을때 잘 안하는 건데

    @가응 나도 직접뿌린 건 첨봤어. 보러 멀리까지 갔는데 금방 끝나부렀다만

    @dew 이정도로 포기하믄 집 못짓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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