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루종일 아타미의 집 테이블 다리를 만들었습니다.
나무테이블인데 다리만은 가늘게 검은색으로 만들고 싶어서, 어제 재료를 잔뜩 사오질 않았겠습니까.
전기배선관 보호용의 쇠파이프는 몇일전부터 집에 와있언걸 파이프커터로 70cm로 4개 잘라주었습니다.
볼트와 너트를 사고, 다른 목제용 다리에 쓰는 쇠로 된 판을 사서 가운데 나사는 그냥 통과…
수도관용 테이프로 헐겁지 않게해주고 너트로 조였습니다.
물론 수도파이프용 테이프는 고정시킬때까지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것이고, 너트를 꽉 조여줍니다.
그리고 다시 나무에 너트가 박힌넘을 볼트에서 풀리지않게 수도파이프용 테이핑을 하고 합체!!
나무가 파이프에 딱 맞게 깎았다고는 하지만 불안하니까 에폭시본드를 담뿍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뽑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나사를 두방 퐉퐉!
반대편은 바닥에 상처나지않도록 나무를 2단으로 깎아서 파이프아래쪽에 넣고 본드질을 샥~
다리는 지금 검은색 페인트로 밑칠을 해서 꽁꽁 봉해져있고 내일 아타미로 들고 갈 작정입니다. 현장에서 다시 칠을하고 테이블에 박아서 나사에 페인트칠하고….그리고….어지러운 집구석을 치워야죠….ㅠㅡㅠ
2 comments
ㅋㅋㅋ 이름 좀 느으라!! 철공소 + 목공소 차릴판…
집구석에서 할라니 그런거죠. 기성품으로 샀으면 간단했는데..다리를 좀 더 얇게 하고 싶은 마음에…욕심이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