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이야기
약간은 어두컴컴한 부엌의 큰 테이블에서 어른세명은 잘 보이지도 않는 도면의 작은 글씨들을 보고있었다 “몇가지 옵션의 부엌을 생각하고 결정을 하자, 마감은 어떻게 할지 ㄷ자로 할지 11자로 할지..” 정도의 이야기가 오갔다.…
약간은 어두컴컴한 부엌의 큰 테이블에서 어른세명은 잘 보이지도 않는 도면의 작은 글씨들을 보고있었다 “몇가지 옵션의 부엌을 생각하고 결정을 하자, 마감은 어떻게 할지 ㄷ자로 할지 11자로 할지..” 정도의 이야기가 오갔다.…
혹시 이것이 휴가인가 하고 속초에 다녀왔다. 뭐 늘 그렇듯 속초는 거기있고 나는 전혀 익숙해지지 않았지만 숙소에서 본 대포항. 이 인위적인 동그란 항구라니 멋대로 생각하고 있는 강원도 항구의 모습은 전혀 아니지만,…
최근 제작/설치한 슬라이딩 만화 책장이다. 기본적으로는 수집/소장용의 만화책을 빛과 먼지에서 보호하기 위한 책장이라, 겉에서는 책이 보이지 않는 형태를 하고 있다. 그리고 바닥이 아닌 천장에 레일을 설치해서 책장 아래쪽으로 20cm정도의 공간을 확보했다. 높이…
1.5년 정도 사용했던 작업실을 걸어 잠그고, 근처의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다. 이전 작업실과는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 행정구역상의 구는 바뀌었지만 대충 그 동네라는 지점에서는 별다른 변화는 없다. 이사의 원인에는 몇가지가…
요즘 정리되지 않는 일이 많아서 블로그를 쓰지않아서인가 라고 잠시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덕용이 사진정리
그 어느 프로젝트는 오늘 남은 철거와 조적공사가 시작 아침부터 조용히 빠르게 벽돌을 쌓아간다 아주 작은 통로 공간에 샤워실을 만든다. 내가 뚱뚱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늘 철거하는 순간은 새롭다. 멍청하던 공간이 자신의 터프함을 자랑한다. 만들어진 시간도 보여준다. 이렇게 된 이유도 보여준다. 새롭다.
K아파트 계획의 모형. 역시 모형을 만들어야 문제가 발견되는가 하는 느낌이다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작업실. 아직 계획중이지만 꽤나 정리된 느낌의 텍스쳐가 강한 느낌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요즘하는 주거 건물 계획의 밑그림용이랄까 스타디용…
그리고 이번 주가 지나갔다. 이런 저런 복잡한 일들이 많았지만. 또 그렇게 지나가는 것이다.
내 맘대로 목화 하우스 라고 이름 붙여서 좋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목화(멍뭉이)가 사는 집도 만들어 질 테니 목화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멋대로 이름을 붙여보았다. 여러모로 반려 동물은 쓸모(?)가 많다. 전남 화순에 있는…
어느쪽을 고를까 망설이고 또 망설이던 부엌의 모형 결국 어느쪽도 선택하지 않고 더욱 과감한 레이아웃이 되었지만 이쪽도 버리기 아까웠다
우연히도 사진에 찍은 건 왁스지만 오일스테인도 오스모 제품을 쓴다. 일단 다른 제품들보다 오스모에서 생산되는 게 있으면 오스모를 선택하게 된다. 이유는….모르겠다. 아주 예전에 – 늙었다 라는 뜻이다 – 학생일 때부터 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