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6일 水曜日
현장에서 가구등을 만들때 쓰는 코어합판이라는 재료가 있는데 안쪽은 라왕등의 각재를 넣고 바깥은 얇은 판재를 붙여서 휨을 방지하고 강성을 가지고 있다. 가끔은 문을 만드는데도 쓰이고 (비추) 가구를 만들때 쓴다면 박스나 선반형의…
현장에서 가구등을 만들때 쓰는 코어합판이라는 재료가 있는데 안쪽은 라왕등의 각재를 넣고 바깥은 얇은 판재를 붙여서 휨을 방지하고 강성을 가지고 있다. 가끔은 문을 만드는데도 쓰이고 (비추) 가구를 만들때 쓴다면 박스나 선반형의…
현장의 기본은 역시 안전과 청소 라고 하겠다. 바쁠 수록 돌아가라고 했다고 현장이 정신이 없을 수록 청소와 정리를 해야 안전도 확보가 된다. 바닥에는 나무의 잔재가 굴러다니고, 먼지가 가득하다면 몸을 지탱하는 발을…
해가 바뀐다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하기도하고 사람이 일에 의해서 생활이 정해지는 것인지 주말도 연말도 쉬는 날과는 무관한 것이어서….. 는 의식 속의 이야기이고 나도 모르게 음 새해인가…뭐라도 해야하나…
얼마전부터 작업실이 대공사중이다. 대공사라고 해서 큰! 공사라는 건 아니고 전체가 뜯어지고 칠해지고 있어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점에서의 대공사다. 나는 물론이고 누구도 안으로 들어와서 일을 할 수 없으며 문…
얼마전에 인터넷을 떠돌아 다니는 것을 우연히 보았는데 -그것이 인터넷이었는지 트위터였는지 뭔진 정확히 기억하진 못하지만 – 아래의 사진이었다 출처-위키페디아 : https://en.wikipedia.org/wiki/Margaret_Hamilton_(scientist) 무슨 책을 쌓아두고 있는 건가 했던 사진은 아폴로11호의 컴퓨터를 위해서…
어느 창고에 들어갔더니 이런 장면을 만났다. 기본적으로는 옷걸이. 그렇지만 지금은 화장지 걸이로 훌륭히 변신한 옷걸이. 재료와 활용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숙제?)
삼푸와 바디클린저가 그렇게 한참을 바닥에 있었다.모자이크 타일로 만들어진 샤워실 바닥에 -물론 선반이나 수납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 한참을 놓여있었다. 놓여있었다기 보다는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그럼 대충 이쯤인가…같은 느낌으로 자리를 잡고…
낮에 계약을 했더랬다. 어느 집의 지하 공간에 관한 공사.비가 와서 차가밀리면서 카페에 앉아 있었다. 갑자기 배가 고파서 딱딱하게 식어버린 스콘을 하나 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커피는 에티오피아 현장에선 창호 프레임이 들어갔고, 이기사가…
공사는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전체를 뜯어내고 나서도 노출되는 천장부분과 깔끔하게 마무리할 벽은 방수석고보드로 덮어주는 작업을 한다. 덮을 거 왜 뜯냐 같은 배고플 거 왜 먹냐 식의 농담이 계속되지만 일단 사인은…
이전의 클라이언트 부부께서 살짝 헬프를 외치셔서 입방정을 떨러 다녀왔다. 어찌된 일인지 또 이태원.책을 몇권 가져다 드리고 듣기 싫은 소리를 해드리고 왔다. 역시 듣기 싫은 소리는 내가 전공……오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인포멀웨어의 쇼룸. 오늘은 드디어 “이기사” 가 출동을 했다. ( 이기사는 the 이기사 라고 표기하고 싶지만 편의상 굵은 글씨로 표시한다) 아침부터 가져다 놓은 공구박스와 도구들을 현장 한켠에. 역시 이기사의 출동은 믿음직한…
마지막 완성 사진을 더 멋지게 올리기 위해서 못난이 사진들만 공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글을 시작한다. 외부는 계단 근처를 걸리적거리면서 막고 있던 담장을 잘라버렸다. 좁고 제 맘대로인 계단은 앞으로 정리될 예정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