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에서

시노노메 가던길. 시부야에서 에비스까지의 사이쿄센. 시부야에서 에비스까지라면 지난 몇년간 매일 지겹도록 다니고 또 요즘도 꽤 자주 가는 구간이라…

동네오리들

다시 만났다 동네오리를. 아예 여기 눌러사는건가?! 잘하면 만질 수도 있겠다 욕심(?)나서 슬슬 다가가서 손을 내밀었더니 얼마나 빨리 헤엄을…

아타미의 집 기초공사

아타미의 집은 기초공사가 한창입니다. 건물의 위치나 높이의 기준을 정하기 위해서 아래쪽에 아주 얇게 콘크리트를 부어서 도면을 확대한 것…

봄답던 날

아침부터 날씨가 미친듯이 좋았더랬습니다. 저 같은 히키코모리도 오늘은 꼭 나가서 놀아야겠다. 싶을 정도로. 일단 기본적인 주소지는 도쿄로 돼있지만,…

집구석 공작실의 4월22일

집에서 뭘 만든답시고 밖에 외출을 할 때마다 뭘 사다 모은다. 부품이 많아서 나쁠건 없지만, 그렇다고 많이 산다고 좋은것도…

몰탈을 스프레이처럼 뿌린다며?

아타미의 집의 공사는 튀어나온 돌들을 기초보를 변형시키거나 조금은 돌을 잘라내는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옆집과의 간격이 좁은 부지들에서는 땅을…

아타미의 집 기초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아타미의 집은 건축허가가 나고 땅을 파기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돌덩이가 미친듯이 튀어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막무가내로 튀어 나올…

의자 만들 생각을 하지만

생각해보면 꽤 오래전부터 의자를 만들겠다고 해놓고 못 만들고 있는 것 같다. 테이블이나 옷장이나 책장이나 이런건 일을 위해서라도 만들게(혹은…
고사를 지내다

아타미의 집 고사를 지내다.

아타미의 집 고사를 지냈다. 아침부터 준비해서 사람들이 모이고, 제삿상을 차리고 옷을 갈아입고 인사를 한다. 한국의 고사와는 좀 다르지만,…

아무 것도 없는 땅. 그렇다고 새로운 종이를 한장 꺼낸 그런 백지는 아니다. 살고 있던 집이 없어진다고 아무것도 없이…

핸드폰+1

기본적으로 아이폰을 쓰고 있다는 사실은 변화가 없으니까 전화번호가 바뀌는 일은 없지만, 전화기가 하나 더 필요하게 되었다. 사실 전화기가…

예전모습

아타미의 집은 드디어 본격적인 해체에 들어갔다. 워낙 작은 부지에 다닥다닥 집들이 붙어서 지어진 동네라 바깥 부분을 사람손으로 조금씩…